여자는 밤에 잠을 잘 잘수록, 남자는 낮잠을 잤을 때 두뇌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수면이 두뇌 활동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독일의 뮌헨의 막스플랑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는 성인 160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이 지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자들은 이들의 성별에 따라 수면과 두뇌 활동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고 문제 해결 능력과 지능 테스트도 실시했다.
그 결과 높은 아이큐 점수와 관련된 수면 뇌파는 여성들이 밤에 꿈을 꾸지 않고 푹 잘 때 발견됐다.
반면 남성에게는 이런 뇌파가 낮잠을 잘 때 발생했다.
여성은 밤에 깊은 잠을 잘 수록 똑똑해지고 남성은 낮잠을 잘 때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마틴 드레슬러(Martin Dresler) 박사는 "지적 능력과 수면 사이에는 여러 요인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수면패턴에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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