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일본 대표 오오기가 일본 극한 직업으로 '야동배우'를 꼽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힘든 일에 자꾸 도전하는 나'를 주제로 각 나라의 극한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오기는 "일본에서 극한 직업은 남자 야동 배우"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 남성 야동 배우는 1등급부터 6등급까지 계급별로 나누어진 체계를 이루고 있다.
주연급에 해당하는 1~3급 배우는 총 70명 정도로 산업의 규모에 비해 매우 적은 편. 여성 야동 배우는 1만명 이상인 것을 비교해보면 1%도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연 수당은 편당 계산해서 받는데 신입 배우는 편당 5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말에 배우 박진주는 "등급이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눈을 반짝이며 물어 당황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오오기는 "그것까지는..."이라고 답하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오오기는 또다른 일본의 극한직업으로 '게이샤'를 소개했다.
게이샤는 전통 음악 연주, 무용, 공연, 시 짓기 같은 일본 전통 예술 분야에서 종사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기녀다.
게이샤가 되려면 연습생에 해당하는 '마이코'라는 단계를 거쳐야하는데 기간도 5년이나 걸리고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약 1억원이라는 돈을 투자해야한다.
또 그동안 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하고 연애도 할 수 없다.
일본에서는 명예로운 직업이지만 1년에 쉴 수 있는 휴일이 단 이틀 뿐.
이에 출연진들은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좋을 줄만 알았는데 극한 직업이라니 의외다", "야동 배우를 예능에서 보다니" 등 매우 흥미로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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