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정자왕은 김구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난자여왕'은 누구일까?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의리, 대단해~'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황광희, 이지혜, 정다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자신이 '난자왕'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직까지 결혼을 못한 이지혜는 노산대비법을 찾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요즘 앞서 나가는 신여성을 보니까 난자를 냉동 보관하더라"며 "병원에 가서 보관을 했는데 '난자왕'이더라"고 자랑했다. 이어 이지혜는 노산을 대비해 '난자 26개'를 냉동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자의 수가 많아 '정자왕'의 자리에 오른 김구라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난자의 수가 많은 난자여왕 이지혜와 함께 훈훈한 악수를 나눴다.
한편 이지혜는 28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난자왕이란 소식을 밝힌 이유를 "제가 노산이고 곧 불혹이 가까워졌는데 미혼이다. 결혼을 했을 때 (노산을) 두려워하는 남자분들께 설명을 드린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이런 이야기(난자에 관련된)를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 다산으로 갈 수 있다"며 당찬 태도를 보였다.
이지혜는 1980년생으로 올해(2017년) 38살이 되었다. 의학적으로 35세가 되면 노산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해 둔 이지혜의 선택을 이지혜와 훗날 태어날 아이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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