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과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던 중 밝혀진 진짜 키에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입소에 앞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단신 멤버로 유명한 양세형은 "나 (키가) 167.1cm 나와야 한다"며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배정남이 "최근에 키 언제 쟀는데"라고 물었지만 양세형은 대답하지 않으며 키 재기에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양세형의 바람과 달리 결과는 165.4cm였다. 그는 "아 이거 진짜 아니야, 정말로"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다른 단신 멤버인 하하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데"라며 키 재기에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컨디션과 키가 무슨 상관이냐"며 폭소했다.
측정 결과 하하의 키는 167.9cm로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기재된 171.4cm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하하는 "168cm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이런 양세형과 하하에 시청자들은 "귀엽다". "작은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작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병무청 신체검사용 키 측정기가 유난히 더 작게 나온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 무한도전 나vs나 특집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하하의 키는 171.5cm였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하하가 출연했던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쟀던 키는 168cm였던 것으로 알려져 실제 키가 맞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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