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큰 키 때문에 겪었던 각종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모델 한혜진과 배우 조여정, 박하나, 개그우먼 이수지가 출연해 각양각색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키가 커서 남학생들에게 이상한 승부욕과 도전을 받았던 학창시절 일화를 꺼냈다.
그는 "중학교 3년 내내 학교의 모든 남학생들이 저를 보려고 그렇게 줄을 섰다"며 "사실은 키를 재려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아이들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 그 이상한 승부욕은 남자애들에게만 있지 않냐"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한혜진이 키가 크다는 걸 아는 남학생들은 "1학년 6반 한혜진에게 키를 재러 가자"고 몰려 왔을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남자아이들은 성장발달이 늦지 않냐"며 "저는 이미 초등학교 졸업할때 168cm, 중3때 177cm 정도 자라 그 때 키가 완성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키가 커서 생긴 일화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운동선수를 제의받았던 이야기부터 초등학생 때 고등학생으로 오해받았던 이야기를 꺼내 시선을 모았다.
고등학생으로 오해를 받아 극구 부인했더니 교생으로 더욱 큰 오해를 받았던 일화에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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