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과 가수 유진, 딸 로희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로희 가족은 지난 27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가족은 2015년 12월 첫 출연해서 고정으로 합류한 뒤 2년만에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엄마 유진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귀여운 로희와 능숙한 솜씨로 딸을 돌보던 '기줌마' 기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초보 아빠 기태영과 로희의 '케미'는 상상을 초월했다.
힘겨운 육아 속에서도 로희를 알뜰살뜰 잘 보살피는 기태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기 충분했다.
유진에 대한 기태영의 사랑도 관심을 모았다.
기태영은 제2의 최수종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진에 대해 깊은 애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2015년 12월 8개월이었던 로희는 어느덧 2살을 훌쩍 지날 정도로 자랐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함께 울고, 웃고 함께 성장해나갔다.
그랬던 로희가 하차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마지막 촬영에서 기태영과 유진은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기카페'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모습이 언제 방영될지는 기약이 없다.
KBS가 총파업에 들어가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역시 6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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