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가수 육지담이 미국에서 짐을 모두 도둑맞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육지담은 자신의 SNS에 미국에서 노숙자를 도와주려다 짐을 몽땅 도난맞은 사연과 관련 영상을 올렸다.
육지담은 "노숙인 분들이 피켓들고 서있길래 제가 본 이상 지나칠 수 없었다"며 "노숙인들에게 먹을 것과 장갑, 양말 등을 사준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도둑이 육지담의 짐을 모두 들고 빠르게 들고 도망갔다. 도둑은 육지담에게 욕을 하고 침을 뱉으며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치며 달아났다.
육지담은 "처음 미국 온 거라서, 익히 들었지만 이렇게 바로 들고 도망갈 줄은 몰랐다"며 "여권부터 가방, 신용카드, 쇼핑한 것까지 모든 것 전부를 눈앞에서 들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서 꺼지기 1초 전이라 진짜 너무 무섭고 놀랐는데 하.. 지금도 심장이 떨리는데.. 좋은 일 하고 남 도와주다가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라고 당시 무서웠던 상황을 전했다.
그런데 다행히 함께 있던 노숙자들은 빠르게 뛰어가 도둑을 잡아 육지담은 모든 짐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자신이 도움을 준 노숙자 덕분에 도둑을 잡은 육지담은 "여러분은 이런 일 없으셨으면 해서 주의하시라고 올린다"며 "제 인생 그만 다이내믹하시길. 신이 장난치시는 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라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일 날뻔했다" "조심하세요 혼자가셨다니 걱정됩니다" "실화냐?!! 그래도 짐을 찾아서 다행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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