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화보 촬영을 위해 변신에 나서자 이효리 본인은 물론 남편 이상순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진한 메이크업에 빨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화보 촬영에 나선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촬영장을 방문한 윤아는 슈퍼스타로 귀환한 이효리를 보고 "오 예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남편 이상순은 한껏 꾸민 이효리의 모습이 어색해하며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효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놀렸다.
이효리 역시 오랫만에 나선 화보 촬영이 어색했는지 "나 지금 떡볶이인데"라고 빨간 트레이닝복 의상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 마무리 중이던 이효리 옆을 서성거리던 이상순은 "어색하다. 왜 이렇게 어색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촬영을 미룰 걸 그랬다. 민박하다 나오니까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이상순에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효리가 계속 자신을 쳐다보자 이상순은 "뭘 보냐. 왜 자꾸 보냐. 어색하게"라며 낯설어했다.
이효리는 "어제도 봤잖아, 예쁜 애"라며 트레이닝복 상의를 열어 젖혀 가슴 부분을 노출했다. (다음 영상 1분 19초부터)
이 장면에 이상순은 화들짝 놀라면서도 익살스러운 웃음을 지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비가 쏟아지는 산길에서 험난한 촬영조건에도 굴하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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