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거인처럼 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해요"
조승우가 이동욱의 큰 키를 부러워하자 이동욱은 조승우의 신들린 연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17일 JTBC '라이프'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뒷이야기 영상에서 이동욱(36)은 동료 배우 조승우(38)가 자기 키를 언급한 사실을 전했다.
이동욱은 "(조승우) 형이 아까 인터뷰하면서 제 키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면서 "평소에 형이 그런 얘길 하면 저는 그때마다 '연기를 거인처럼 하면서 무슨 소리냐'고 한다"고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열린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도 이동욱의 키 이야기는 다시 한번 등장했다.
조승우는 이동욱과 호흡이 어떻냐는 질문에 "마음에 드는 훌륭한 배우님"이라며 "키가 너무 커서 볼 때 고개가 아팠던 것 빼고는 모두 좋다"고 너스레를 떨며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털사이트에 등재된 이동욱의 키는 184cm이다. 지난 1월 12일 V LIVE '이동욱의 온디에어'에서 그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184.8cm가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조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승우가 언급한 자신의 키는 173.3cm다.
한편 '라이프(Life)'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프'는 지난 23일 밤 11시 첫방송해 시청률 4.3%로 역대 JTBC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1회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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