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승리 후 결승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는 대표팀 모습이 공개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는 유튜브에 베트남전 승리 후 대표팀 라커룸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대표팀은 지난 29일 열린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베트남에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를 막 끝내고 땀에 젖은 채 라커룸으로 입장한 선수들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기뻐했다.
김민재(21) 선수는 "이제 하나!"라고 외치며 주먹으로 가볍게 카메라를 치기도 했다.
이승우(20) 선수가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은 김건웅(21) 선수에게 생일 축하를 건네는 모습도 포착됐다.
주장 손흥민(26) 선수는 "우리끼리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그 사실을 인지하고, 회복부터 잘하고,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결승전도 한 번 부숴보자"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주말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저녁에 금메달과 선수들 군면제가 걸린 한일전이 펼쳐져 전국민적인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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