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커플이었지만 이별로 어색해진 한혜진과 전현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8일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최근 결별한 모델 한혜진과 방송인 전현무가 함께 나왔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 윤균상의 촬영분을 봤다.
윤균상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미용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보던 한혜진은 맨살을 드러낸 고양이를 보며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그래도 (고양이가) 가만히 있는다"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윤균상에게 "전문숍처럼 미용을 잘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자신의 가슴 부위를 가리키며 "친해지면 관리 좀 맡기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폭소하기 시작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생이를 좀 밀어달라"며 "여름에는 많이 더워하신다"고 얘기했다.
기안84 역시 "많이 깎으면 스트레스 받아 하니까 반씩 3일에 걸쳐 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모두가 웃는 상황에서도 혼자 무표정을 유지했다. 또 전현무가 앉아있는 쪽을 전혀 바라보지 않았다.
전현무 역시 한혜진과 시선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카메라 앞이라 티 내지 않으려 했지만 어쩔 수 없나보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전현무는 과거 한 방송에 나와 한혜진이 자신과 싸운 뒤 녹화장에서 하는 행동을 말했었다.
그는 한혜진과 싸운 상태에서 녹화에 들어가면, 한혜진 이 본인 말에 덜 웃고, 본인을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근데 그걸 (시청자들이) 귀신 같이 알아본다"며 "우리는 티를 안 내려고 해도 그걸 알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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