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K리그 선발팀과의 맞대결을 위해 내한하는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소 45분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반색하며 크게 반기고 있다.
K리그 선발팀과 유벤투스 친선경기를 주최 및 주관한 '더페스타'는 21일 스포츠조선에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계약서상 명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본인은 한국 축구팬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출전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더페스타 측이 매체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호날두뿐만 아니라 주장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포함한 1군 전원이 출전하기로 명기됐다.
이에 따라 애런 램지, 마리오 만주키치 등 유벤투스 소속 스타 선수들이 대거 방한한다.
유벤투스FC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기록한 이탈리아 명문 클럽이다.
유벤투수와 K리그 선발팀 대결은 오는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유벤투스와 맞붙을 '팀 K 리그'는 팬 투표 등 과정을 거쳐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선발해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 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호날두가 한국을 찾는 건 지난 2007년 이후 12년만이다. 호날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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