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겨야 되는 한일전에서 황인범(23) 선수가 골을 기록하며 1-0으로 한국이 승리했다.
18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한일전이 벌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김승규, 김태환, 김진수, 김민재, 손준호, 김인성, 주세종, 황인범, 나상호, 이정협, 김영권 선수가 출전했다.
전반 28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김진수에게 패스를 받은 황인범 선수는 일본 선수를 제치고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골은 골문으로 들어갔다.
선제골을 기록한 대표팀은 계속해 일본의 공격을 하프라인 부근에서 차단한 뒤 압도했다.
후반전 들어 일본은 1-0으로 뒤진 점수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공격으로 나왔다. 몇 차례 한국 문전을 위협했지만 한국의 수비진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한국팀 수비수 김민재는 체격으로 일본의 공격을 무위로 만들면서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후 한국팀은 일본과 찬스를 만들며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전반전에 황인범의 골로 1대0으로 홈팀에서 열린 한일전 축구대표팀간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했다.
한국은 3승으로 일본(2승 1패)를 제치고 2015년, 2017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동아시안컵 남자부 대회 역사상 첫 개최국 우승이다.
벤투호는 역대 한일적 맞대결도 79전 42승 23무 14패로 격차를 벌렸다.
또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홈에서 열린 한일전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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