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X 현석, 위태로운 감정선으로 로맨스 뒤바꿔

그룹 CIX의 멤버 현석이 웹드라마 ‘여행에서 로맨스를 만날 확률 시즌3.5’에서 주인공 김하준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석은 26일 유튜브 채널 ‘크드크드’를 통해 공개된 3화에서 김하준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번 에피소드 ‘모르는 척 아는 척’에서 김하준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낯선 부여로 전학을 오게 된다. 그는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채 새로운 환경에서 내면의 갈등을 겪는다. 특히 상대역인 이유민(손재원 분)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감정을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하준은 전학 온 학교에서 이유민을 모르는 척하며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마저 자취를 감추면서 그는 망연자실한 상태에 빠져 있으며, 차가운 태도로 이유민을 외면한다. 이유민은 여전히 김하준을 좋아하고 있었지만,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민을 보며 김하준은 화를 내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결국 격해진 감정으로 인해 이유민의 손을 뿌리치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오해는 깊어졌다.

이후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를 신경 쓰고 있었음을 드러낸다. 김하준은 높은 곳에 있는 책을 꺼내려 애쓰는 이유민을 도와주기 위해 다가가지만, 책이 떨어지는 순간 김하준은 이유민을 온몸으로 보호한다. 이 사건을 통해 김하준과 이유민 사이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발생한다.

김하준은 어른이 되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번호를 묻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때 다른 아르바이트생이 여자가 번호를 묻는 것은 큰 용기라고 언급하자, 김하준은 과거 이유민을 떠올리며 “유민이 용기 낸 걸 몰랐던 건 아니다. 그때의 난 겁쟁이였으니까”라고 털어놓는다. 이로 인해 김하준이 아픔을 극복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로만률 시즌3.5’는 국내 유일의 여행 로맨스 웹드라마로, 충남 부여를 배경으로 여행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유튜브 채널 ‘크드크드’를 통해 공개된다. 현석이 속한 CIX는 올해 초 일곱 번째 EP 앨범 ‘THUNDER FEVER(썬더 피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C9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