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준상이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탕준상은 이 드라마에서 노무진(정경호 분)과 108일간 ‘원혼 성불’ 근로 계약을 맺은 보살 역을 맡아 극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능청스럽고 신비한 분위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시키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탕준상은 특히 최근 방송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은 노동자 유령들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슬픔이 가득한 순간을 무겁지 않게 그려내며 유쾌함과 상징성을 절묘하게 녹여냈다. 이러한 연기는 극에 진한 여운을 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종영을 앞두고 탕준상은 “좋은 작품에 좋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항상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며 “10부작으로 짧게 느껴져 아쉽지만, 시즌2로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란다. ‘노무사 노무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탕준상은 정경호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와 특유의 재치, 묵직한 진심을 동시에 전하며 극의 정서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그는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그의 다음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탕준상이 출연하는 MBC ‘노무사 노무진’ 9회는 27일 방송되며, 마지막 회는 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기획 권성창, 연출 임순례와 이한준, 극본 김보통과 유승희가 참여해 제작된 브로콜리픽쳐스의 작품이다. 탕준상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번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출처= 더 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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