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3100선을 다시 돌파하며 나흘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6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13.86% 상승하며 2020년 11월 이후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주식 시장,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투자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코스피 5000 특위'가 가동 중이다. 정부와 여당의 증시 부양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심리만으로 국내 증시 상승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을 위해 필요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
정치권은 최근 상법 개정을 놓고 논의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이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MBC의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는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박정호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윤지호 경제평론가가 출연해 국내 증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1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된다.
[출처=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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