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내한 기자 간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와 감독 가렛 에드워즈가 참석했다. 이 영화는 2025년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쥬라기’ 시리즈 사상 첫 공식 내한 행사로 주목받았다.
스칼렛 요한슨은 “8년 만에 한국을 찾아 기쁘다. 아침에 명동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고, 일곱 가지 김치를 맛봤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루퍼트 프렌드는 “한국은 가족과 함께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나라”라고 전했다. 조나단 베일리는 “한국 팬들이 전 세계 최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작품으로 한국에 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촬영 비하인드에 대한 질문에 “배우들과 함께 맹그로브 습지에서 촬영할 때 독이 있는 뱀을 잡고 있었다. 배우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한슨은 공룡을 상상하며 연기한 소감을 “감정을 끌어올렸다가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나단 베일리는 “대본에 없는 것 또한 만들어낼 수 있는 팀워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요한슨은 “조라 캐릭터는 군사적인 용병으로서 번아웃을 겪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려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베일리는 “헨리 박사 캐릭터는 공룡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루퍼트 프렌드는 “미션을 함께하는 캐릭터들과 동기가 다르지만, 전우애를 느꼈다”고 전했다.
영화의 관람 이유에 대해 요한슨은 “가족들과 함께 극장에서 보는 생생함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루퍼트 프렌드와 조나단 베일리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님은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마스터”라며 극장에서의 관람을 추천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스릴이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재미있는 영화이지만,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에 대해 조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33분이며, 관람등급은 12세 이상이다.
[출처=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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