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이었던 김상훈과 유동훈이 특별한 은퇴식을 치뤘다.
KIA는 13일 광주 삼성전에서 유동훈과 김상훈의 은퇴식을 진행하면서 마운드에 자동차를 올려 창문 사이로 시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보였다.
유동훈은 마운드 앞에 자동차를 놓고 창문 사이로 김상훈 포수에게 정확히 공을 던져 아찔하면서 짜릿한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디오스 KIA타이거즈 V10 듀오(Adios KIA TIGERS V10 duo)'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은퇴식에서 두 선수는 현역 시절 등번호인 22번과 39번이 쓰여져있는 특별 패치를 유니폼에 달았다.
은퇴식 이후 김상훈은 2군 배터리 코치로, 유동훈은 재활군 코치로 지도자로서 새 출발선에 선다.
시구사에 길이 남을 이 독특한 영상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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