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6일,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은 뮤직 시네마 <마리아>가 개봉한다. 이 영화는 오페라 역사상 최고의 소프라노로 평가받는 마리아 칼라스의 마지막 일주일과 그녀의 혼신이 담긴 아리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감독 파블로 라라인은 <재키>, <스펜서>와 같은 작품을 통해 역사적인 여성들의 삶을 탐구해온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은 그의 ‘여성 3부작’ 트릴로지의 마지막 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연기하기 위해 7개월 간의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영화 속 오페라 아리아를 대부분 직접 소화했다. 이는 그녀가 가창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해외 언론과 평단에서는 졸리의 연기에 대해 “일생일대의 연기”라는 찬사를 보내며, 그녀가 마리아 칼라스를 생생하게 재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리아>는 단순한 전기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관객들은 마리아 칼라스라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과 그녀가 겪었던 고난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칼라스는 자신의 예술적 열망과 개인적 갈등 사이에서 끊임없이 싸우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감정들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영화에는 베르디, 푸치니 등 유명 작곡가들의 오페라 아리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적 유산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아베 마리아', '정결한 여신',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의 곡은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생명력을 얻는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들은 영화의 감동적인 서사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또 다른 전기 영화 <승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프로 바둑 9단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 간의 역사적인 대결을 다룬다. 두 사람은 1990년대 결승전에서 맞붙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승부>는 바둑에 열광했던 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승부>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뿐만 아니라 그들이 겪었던 심리적 갈등도 잘 표현되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조훈현이라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의 호연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작품 모두 실존 인물들을 다루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마리아>는 마리아 칼라스라는 전설적인 인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공하며, <승부>는 바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인간 관계와 경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달한다.
관객들은 오는 4월 16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뮤직 시네마 <마리아>와 전기 영화 <승부>를 만나볼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각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출처=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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