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는 밤이 되면 더욱 낭만적으로 변할듯 하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일부 사람들은 야경 감상을 '여행의 절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 세계 곳곳의 유명한 관광 도시들은 환상적인 야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도시 7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나중에 이곳에 방문할 경우 절대 야경을 놓치지 말자. 밤에 그저 잠만 잔다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마 후회하지 않을까.
1. 파리
파리의 야경은 에펠탑 하나 만으로도 충분할듯 하다. 파리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에펠탑의 위용은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뿐만 아니라 개선문, 콩코드 광장 등 여러 명소에서도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2. 홍콩
예전부터 관광객들에게 홍콩의 야경은 유명했다. 특히,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환상적이라는 평가. 수없이 많은 마천루들이 위용을 뽐내고 있다. 한국과 가까워 비교적 부담 없이 방문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3. 뉴욕
다른 도시들의 야경이 어딘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 봐야 한다면, 뉴욕은 거리를 걷는 것 자체 만으로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우리에게 뉴욕의 거리는 유명할듯 하다. '무한도전'이 새해 첫 날을 만끽하며 감상했던 야경을 우리도 한 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4. 이스탄불
유럽과 중동의 분위기가 뒤섞인 이곳의 야경은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지리적 특성이 야경에도 그대로 반영된 셈. 지금까지 화려한 건물들의 위용만 감상했다면, 이스탄불 특유의 은은한 느낌도 충분히 매력적일듯 하다.
5. 상하이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건물들이 매력적이다. 조계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새로 지어진 마천루들이 조화롭게 서있다.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상하이의 야경은 맥주 한 잔을 마시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
6. 두보르니크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두보르니크는 '아드리아해의 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곳. 얼마 전 '꽃보다 누나'에서 이곳을 방문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항구와 옛 성곽이 은은한 불빛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7. 부다페스트
파리와 함께 유럽에서 멋진 야경을 보유한 것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다뉴브강을 따라 서있는 건물들이 멋스럽다. 특히, 세체니 다리와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부다페스트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야경 명소. 오직 야경 만을 위해 찾는 여행객이 있다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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